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별의 등급 (문단 편집) == 어색함 == 등급이 낮을수록 밝은 별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계산 과정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어색하다. 이 단위를 바로 광도나 광선속 등으로 환산하게 되면 숫자가 낮은 것이 더 큰 값이 나온다거나, 음의 값을 가지는 경우가 더 밝은 경우라 그래프의 형태가 이상하게 변하는 현상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현대에도 이 등급을 계속 쓰는 것은 직관성이 떨어지는 점이나 통상의 숫자 개념에는 반하여 다소 문제가 있는 점이긴 하나, 2천 년을 넘게 사용하여 [[경로의존성|굳어 버린 것]]이기도 하고, 딱히 대안으로 사용 할 만한 보기 편한 수치나 단위계의 등장도 없었고, SI 단위계 기반의 광도(Luminosity), 광선속(Flux) 등이 이것보다 훨씬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것 그리고 아래에 설명하는 문제 때문에 여전히 사용하고 있다. 모르는 사람이 보게 되면 하필 지구 기준으로 그렇게 아주 밝지도 않은 별인 [[베가]](직녀성)를 0.0등급으로 잡는 바람에 마이너스 등급의 별들이 탄생하게 되었다.[* 상기한 바와 같이 현대에는 이 방법의 비직관성과 불편함 때문에 특정한 수치의 플럭스를 등급의 영점으로 잡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겉보기등급은 물론, 엄연히 별인 태양을 기준으로 잡아 모든 별들을 기본 20등급 이상으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태양 제외하고 가장 밝은 별인 시리우스를 기준으로 하자니 명분도 부족해서 여차저차 큰 탈 없이 사용하고 있는 단위. 베가는 [[하버드 분류법]]의 기준이 되는 별이다. 무려 상대 등급 0.0에 하버드 분류상 A0형 별. 국내에서도 직녀성으로 이름이 알려진 별이고, 이 별의 이름을 따서 당차게 스마트폰의 기준이 되겠다! 라는 의미에서 [[스카이 베가|휴대폰 브랜드의 이름]]으로 채택된 경력이 있다. 더불어 히파르코스가 정한 별의 등급은 어디까지나 '지구에서 보이는' 별들을 '지구에서 봤을 때'의 밝기를 기준으로 등급을 나누었기 때문에 얼마든지 밝은 별이 있을 수 있고, 얼마든지 더 어두운 별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아예 빼고 정한 등급이다. 이것을 이후의 발견에 끼워맞추다 보니 이렇게 된 것으로 딱히 히파르코스에게는 죄가 없다.[* 사실 히파르코스가 살던 시대는 고대로서 천문도구의 및 천문학의 발전에도 한계가 있었을 것이고, 따라서 히파르코스가 처음 등급을 정의한 것은 과학적으로 정확한 수치로 정의하기 보단, 가장 잘 보이는 별을 그룹으로 묶어 1등급, 그 다음으로 잘 보이는 별을 2등급...... 눈으로 겨우 볼 수 있는 별을 6등급으로 묶어낸 것에 더 가깝긴 하다. 따라서 수능 등급제에 국어영역에 비유하면 베가는 상위 4%로 1등급 턱걸이이자 1등급의 최소기준인 셈이고 베가 앞에는 같은 등급이면서 더 밝은 상위 0~3%의 별이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반면 현대에 와서 정확한 광도가 측정되어 재정의된 별의 등급의 경우 세부화된 점수 개념에 더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다만 히파르코스 시대부터 계속 사용해온 기준이 흔적으로 남은 것일 뿐이다.] 절대 등급이 -20 아래인 은하나 퀘이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자 하면 그냥 숫자가 이만큼 크다 정도로 요약 할 뿐, 어차피 그것들이 10pc 거리에 오면 너무 크기 때문에 관측자를 아예 집어삼키고도 남는다. 당장에 우리 은하의 형태조차 몰라서 전전긍긍했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딱히 이런 천체들의 등급이 그렇게 의미가 크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이다. 전공 심화 혹은 연구 과정으로 가면 이 등급 조차도 그냥 계산을 위한 숫자의 일부이지 아주 중요한 요소로 꼽히지 않기도 한다. 계산이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을 요구하는지라 그리 어렵지도 않으며, 중요한 것은 이를 이용하여 목적을 이루느냐뿐. 그 외에 분야 특유의 폐쇄성 혹은 전문성도 한몫 했다고 볼 수 있다. 이 점은 거리 단위라거나 각종 용어 등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점.[* 대표적으로 [[환원 불능]](casus irreducibilis)인 수를 비례상수로 하는 거리의 단위인 [[파섹]]이나, [[헬륨]] 이후를 죄다 묶어 부르는 '[[금속|metal]]'이라는 용어 등] 이는 타 분야에서도 종종 나타나는 현상으로 전자기학 분야에도 전류의 방향이 있고, 번역의 문제이지만 역학 분야에도 속도와 속력의 벡터, 스칼라 용어 일관성 문제 등이 존재한다. 이런 일반인의 시점에서 이해하기 힘든 분야는 종종 있지만 아무래도 수치를 이용한 계산 영역으로 들어가지 않는 사람들의 기준에는 "아, 쟤가 1등 별이구나." 정도로 인식되고 넘어가는 탓에 의외로 별 말이 없는 부분이기도 하다. 그저 그것을 배우는 중등, 고등 교과 과정 시점에서 조금 애를 먹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